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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울이 있다

<박방희> 글/<김미화> 그림 l 푸른책들

우리 속에 울이 있다
  • 출간일

    2018.07.05
  • 파일포맷

    ePub
  • 용량

    31 M
  • 지원기기

    PC, Android, iOS
  •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시조는 낡고 퇴색한, 과거의 유물일 뿐일까?
-동시조계에 내딛는 새로운 발걸음, 동시조집 우리 속에 울이 있다 출간!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에게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란 어떤 존재일까? 아마 수능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각 단어의 함의와 화자의 심경 변화 등을 달달 외워야만 하는, 그런데 길이가 아주 길어 외우기 힘든 작품일 것이다. 이 길고도 어려운 작품을 재미로 읽고 번역까지 했다는 아일랜드 출신의 외국인이 있다. 바로 제 25회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 수상자인 번역문학가 케빈 오록이다.

케빈 오록은 재미 삼아 시작한 한국의 고전 시가 번역이 평생의 업이 되어, 그동안 25권 2000수가 넘는 우리 시 작품을 번역했다고 한다. 그는 윤선도의 연시조 「어부사시사」의 “만족스러운 번역을 얻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이야기하며 “요즘 한국 고전문학을 재미로 읽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케빈 오록의 이 이야기가 놀라운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아무리 연시조라지만, 하나의 시조를 만족스럽게 번역하는 데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는 사실도 일단 놀랍지만, 한국인조차 재미로 읽지 않는 한국 고전문학을 아일랜드 출신인 그가 재미로 읽는다는 사실, 그리고 한국 고전문학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인식과 전반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움을 안겨 준다.

시조는 시험에 나오니 읽어야, 아니 외워야만 하는 낡고 퇴색한 과거의 유물로 여겨지는 오늘날, ‘좋은 동시는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한다’고 믿는 출판사 푸른책들의 동시집 시리즈 푸른 동시놀이터에서 첫 동시조집 『우리 속에 울이 있다』를 출간했다. 그동안 푸른 동시놀이터가 윤동주 동시집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푸른 동시놀이터 001), 박목월 동시집 『산새알 물새알』(푸른 동시놀이터 002), 그리고 가장 많은 언론의 조명과 독자의 관심을 받았던 최초의 정지용 동시집 『별똥 떨어진 곳』(푸른 동시놀이터 004) 등을 출간하며 한국 동시문학사의 주요한 성과들을 다시금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데 힘써 왔다면, 이번 박방희 동시조집 『우리 속에 울이 있다』를 기점으로 설 자리를 잃어 가는 한국 고전문학의 밝은 미래를 희망하며 동시조계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다.
1946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85년부터 무크지『일꾼의 땅1』과 『민의』,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쩌렁쩌렁 청개구리』, 『머릿속에 사는 생쥐』, 『참 좋은 풍경』, 『날아 오른 발자국』, 『우리 집은 왕국』, 『바다를 끌고 온정어리』, 『하느님은 힘이 세다』, 우화동시집 『가장 좋은 일은 누가 하나요?』, 『박방희동시선집』과 청소년시집 『우리는 모두 무엇을 하고 싶다』가 있으며, 동시조집 『우리 속에 울이 있다』와 여러 권의시집과 시조집, 철학 단상집 『측간의 철학 시간』 들이 있습니다. 푸른문학상, 새벗문학상 당선, 불교아동문학작가상, 방정환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사)한국시조시인협회상(신인상), 금복문화상(문학), 유심작품상(시조)을 받았습니다. 한국동시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 2014년 창원 세계아동문학대회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직과 한국아동문학학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제1부 시 쓰는 봄 나무
꽃밥 담는 감나무 | 벌레 | 웅덩이와 개구리 | 엄마랑 아기랑 | 용한 봄 나무 | 시 쓰는 봄 나무 | 텃밭 농사 | 푸른 책을 읽다 | 담쟁이 | 개밥그릇 | 이팝나무꽃 | 암탉 | 달팽이의 노래 | 민들레 꽃씨 | 덩굴장미 | 하늘 안아 본 날

제2부 시내가 치마를 입었어요
반딧불이 | 외갓집 가는 길 | 초승달 | 나팔꽃 | 뭉게구름 | 깨밭 | 땀꽃 | 여름휴가 | 정직한 두더지 | 두꺼비 | 제비 둥지 | 가창오리 | 부엉이가 뿔났다 | 옥수수 빌라 | 거미네 공장 | 시내가 치마를 입었어요

제3부 알파고 걱정
억새 삼국지 | 반달 | 해요일 | 한낮 | 가을 들판 | 이사 떡 | 김밥 | 앞과 앞 | 알파고 걱정 |소녀의 기도 | 포환던지기 | 떠다니는 탑 | 도토리나무 | 허수아비 | 은행나무가 한 일 | 새로 난 길 | 가을엔 풀씨도 익는다

제4부 할아버지 말씀
첫눈 | 폭설 | 사과 | 우리 속에 울이 있다 | 여름 매미 | 낮달 | 눈 | 산수유나무 | 주전자 |군밤 | 오리의 기도 | 외가 마을 | 할아버지 말씀 | 더위팔기 | 꽃샘바람 | 할미꽃 | 봄날

인터뷰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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